을왕리 해수욕장 해남 조개구이에서 해물칼국수 먹고 바람 쐬고 왔어요~
술 먹고 알딸딸 기분이 좋을 때..! 친구가 을왕리 민박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놀자고 꼬셔서, 예고도 없이 을왕리로 급출발했어요... (택시 타고요)
너무 늦은 밤 도착이라 푹 자고 늦게 일어나.. 아침, 점심 겸, 해장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보이던 "해남 회 조개구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라고 쓰여있어서 더 가보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입구에는 단체 예약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어요~ 요즘은 코로나라 단체가 어렵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단체로 가게 된다면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해남 조개구이에는 테라스 자리도 넓고 많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낮이라 저희는 실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 문에 보이는 예쁜 별 장식들이 왠지 밤에 보면 불도 켜주실 거 같고 반짝반짝 이쁠 거 같네요.
실내에 들어가 보니, 엄청 널찍하고 테이블 수가 많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지난 2~3쯤 방문이라 손님도 없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잔씩 해장술을 하려고 ㅋㅋ주류와 음료도 주문했고요. 다들 속이 안 좋고 힘들어해서 음식을 많이 못 시켰어요~! 술 먹은 다음날이라 안 내킨다고 하더라고요...
해물칼국수 3인분을 주문한 후,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여기 김치 적당히 잘 익어서 칼국수와 어울리더라고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1인분에 10,000이었고, 사진 찍다가 늦게 들어왔더니 친구들이 이미 주문을 해둔 터라 메뉴판을 따로 못 찍어둬서 아쉽네요. ㅠ
엄청 큰 냄비에 푸짐하게 나왔어요~! 해물을 찍어 먹으라고 작은 초장 접시도 따로 주신 거 같더라고요.
칼국수를 접시에 이쁘게 담아 나눠 먹었습니다. 아래쪽에 조개류들이 많았는데 다 가라앉아있어서 사진에는 안 담겼네요..
새우와 홍합, 백합, 바지락이 들어 있었어요. 칼국수 면은 도톰하니 밀가루 맛 가득 나더라고요~ 뭔가 면이 제 취향이었어요~!
테이블 아래는 이렇게 해물 껍질을 버릴 수 있는 통이 있었습니다.
해물이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했고, 면이라 넘기기가 편하더라고요. 속 풀고 배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네요.
밖에 나와보니 물이 많이 빠지고 갯벌이 보여서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바람 쐬며 조금 더 머물다 가기로 했어요.
갯벌에는 바지락과 골뱅이?! 같은 잡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체험 오면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을왕리 해수욕장은 갈매기도 엄청 많았어요~! 사람도 안 무서워서 하고 음식 들고 있으면 몰려드는 게 신기해서 한참 구경했네요 ㅎㅎ
고독한 갈매기 샷! >. < 가까이 당겨서 찍어봅니다.
갈매기 발자국이 모래 위에 많이 남아있는 게, 왠지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연인이나 가족끼리 함께 바람 쐬며 힐링하기 좋은 곳 같아요~! 해남 회 조개구이에서 맛있는 해물칼국수도 먹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다음에는 초저녁에 일찍 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실컷 놀다 올래요. >. <♡
해남 조개구이 위치 : 인천 중구 을왕로 58번 길 2-1
지번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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