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다녀왔던 갈매 오리 담백한 오리 로스구이로 몸보신했어요
초복이라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리고기가 생각나 주변을 검색해봤습니다.
오리 로스가 생각났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위치는 갈매역 근처 주택단지에 있고요. 조금 안쪽이라 그런가 초복인데도 붐비지 않은 식당이라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테이블도 널찍하고 자리도 많아서 충분히 거리 두기 하며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고기 좋은 건 다들 아시죠?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등 성인병 및 순환계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고, 비만, 결핵성 늑막염, 만성 신장염, 이뇨 해독작용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벽면에 적혀있던 오리고기 효능인데 말 그대로 만병통치약 수준이라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서 챙겨 먹으려고요.
갈매 오리 메뉴판이에요. 오리 백숙만 미리 2시간 전 예약하시면 될 거 같고, 구이류는 예약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신랑은 양념을 별로 여라 하고 저는! 훈제를 별로 안 좋아해서... 모듬 시킬까 고민하다 오리 로스 단일 메뉴로 주문했어요~ 여기 갈매 오리 식당 검색해 봤을 때부터 오리 로스 맛집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더라고요.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이 미나리는 고기와 함께 먹으니 향긋하고 느끼함도 잘 잡아주더라고요~! 먹다가 모자란 밑반찬 있으면 말해달라고 더 가져다주신다고 하셨어요~^^
주문한 오리 로스가 나왔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신선해 보였어요.
처음 구워 먹을 때는 사장님이 구워주셨고요~! 나머지는 셀프로 익혀먹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바싹 익혀 먹는 걸 좋아하는데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맛있어요.
밑반찬으로 나왔던 양파절임과 미나리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소금을 달라고 해서 찍어 먹어도 담백한 맛이 여기저기 잘 어울려서 맛있더라고요.
2번 정도 푸짐하게 구워 먹을 양이 나왔고, 대식가인 저희 부부는 추가 주문 안 해도 될 정도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마무리로 밥을 볶아 먹을까 하다, 그냥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나눠 먹을 수 있는 접시도 센스 있게 가져다주시고, 냉면에 넣어 먹을 수 있는 겨자와 식초, 설탕을 챙겨주셨습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왔던 갈매 오리, 담백하고 고소한 오리 로스가 맛있습니다. 역시 다들 맛집이라는 데는 이유가 있네요~ㅎ.ㅎ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건강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식당이에요^^
-제돈제먹 솔직한 후기입니다.-
갈매 오리 위치: 경기 구리시 갈매 중앙로 55번 길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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