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해변-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이색적인 피크닉 키키 카페
식사 후엔 디저트죠!
보스 대게에서 식사를 한 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크닉 키키 카페로 향했어요.
피크닉 키키는 삼척해수욕장 맞은편 1층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쉬워요~! 카페가 아담한 편이지만 휴양지 느낌 나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어요. 야외 테라스가 더 넓은 카페로, 밖에는 텐트 자리도 있었는데, 저희가 간 날은 텐트에 손님이 계서서 구경을 못해봤네요. ㅠ_ㅜ 요기 텐트자리 사진으로 봤는데 갬성적이더라고요!
언니가 피크닉 키키는 삼척곰치 빙수가 유명하다고 알려줬는데,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희가 간 날은 많이 추웠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어요. 추워서인지 살짝 콧물을 보이던 조카가 빙수를 시키면 먹고 싶어 할 거 같아서 참고 커피로 주문했습니다.
실내는 아담하게 3~4테이블 정도 있었고요. 야자수 나무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였어요~! 카페 내부에는 셀프 바와 여러 기종의 충전기가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피크닉 키키는 이색적이게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카페에요. 날만 좋았어도...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삼척 해변에서 인스타 갬성의 사진을 맘껏 찍었을 텐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날 좋으실 때 가신다면 대여하시고 인생 사진 건지세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고 찍은 사진들을 인스타에서 구경해보니 뭔가 해외 느낌도 나고 감성적인 느낌의 예쁜 사진이 많더라고요.
피크닉 키키 카페는 탄광마을 빵과, 가벼운 디저트, 베이커리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 가볍게 배 채우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주문 후 나온 커피에요.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4,500원), 아이스 바닐라라떼 (4,500원), 우선 두 잔을 주문했어요. 식사 후 방문한 카페라 엄마가 배가 불러 한잔 다 못 마시겠다고 하셔서, 제 커피를 조금 나눠드리기로 했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서비스로 과자 2봉과, 조카 먹으라며 작은 해바라기씨 초콜렛을 챙겨 주셨어요. 서비스 과자와 초콜렛은 군것질을 좋아하는 조카가 순삭했네요.ㅎㅎ 밥은 잘 안 먹는데 군것질을 어찌나 잘하던지!
추가로 조카가 먹고 싶다 한 애플주스(4,000원)와 , 탄광 마을빵 (1개 1,500원) 3개를 주문해 왔습니다. 곰치 빙수는 못 먹지만, 아쉬운 마음에 탄광 마을 빵이라도 맛봐야 할 거 같더라고요.
꺄~ 빵 사이즈도! 빵 비주얼도! 너무 귀엽죠~ >. < 빵 이름에 잘 어울리는 작은 연탄 모양의 빵이에요. 맛은 밤 빵과 비슷한데 살짝 복분자 향이 나는 달달한 맛의 빵이었어요.
카페 밖으로 나와보면 야외 테이블이 엄청 많아요. 날이 좋았으면, 저희도 야외 테이블에서 마셨을 거 같네요~ 앞에 바다 뷰가 엄청 이쁘거든요.
피크닉 키키에서 나와 길만 건너면 바로 삼척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은! 길만 건너면 요런 귀여운 놀이터 시설이 아주 가까이에 있어서 였어요. 엄마는 카페 실내에 앉아 바다 뷰를 보시고, 언니와 저는 교대로 조카 놀이터에서 노는 걸 봐주며 여유롭게 차 한잔 즐기며 편하게 쉴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파도가 쳤지만, 아름다웠던 삼척해수욕장! 바다 뷰 보시고 힐링 되시라고 올려봐요~! 다음 포스팅은 여행 둘째 날 먹었던 조개 상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보스대게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피크닉 키키 위치: 강원도 삼척시 테마타운길 53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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