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카페 하우스, 코로나 시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방갈로 카페 솔직 후기
코로나 시기인 요즘,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죠...ㅠ.ㅜ
넘치는 아이들의 에너지만큼 신나게 놀 수 있는 카페가 있어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카페 하우스
동두천 급행을 타고 덕정역에서 내려 카카오 택시 타고 카페 하우스로 출발했어요~! 택시 기사님이 조카 보고 카페 하우스에 말을 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게 기사님도 카페 하우스를 알고 계시더라고요~^^
팻말이 보이는 골목에서 좌회전 후, 주차장에서 세워주셨고 택시비는 7,300원 나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 자리도 넉넉해 보였어요~
날이 엄청 이뻐 보이지만 현실은... 찐덕찐덕하게 더운 날이었는데요~! 자연도 푸릇푸릇 예쁘고 잘 꾸며져 있어서 더워도 잘 왔다 싶었어요.
입구 쪽에는 야외 빈 백 의자가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이용 못했어요~ 여긴 봄, 가을, 선선할 때 와야 앉아서 쉴 수 있겠네요. ㅎ.ㅎ
도착해서 대충 둘러본 후 카페 먼저 방문했습니다.
카페에서 예약하고 간 방갈로도 지정받아야 하고, 음료나 식사도 주문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 참고해 주세요. 코로나 시기로 카페 수용인원은 14명이었지만, 평일이라 붐비지 않아 좋더라고요~! 평일 방문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카페 하우스는 카드 결제, 전자 페이 결제 전용 매장입니다. (현금 X)
평일 이벤트로 1만 원 이상 음료나 사이드 주문 시 방갈로 1시간을 무료로 주고 있어요!
(▶여기서 알아야 할 건 방갈로 최대 이용 시간이 3시간이라 2시간 금액 결제하고 3시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저희는 1시간 무료해서 3시간 결제 후 4시간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셨어요.)
화장실은 카페 옆쪽에 위치해 있었고, 여자 화장실은 2칸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어서 괜찮더라고요.
카페 셀프바에는 물과 시럽 와이파이 아이디 비밀번호가 적혀있었고, 라이브 요리 단체에서 받은 금상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카페에는 케이크 종류도 많았어요.
카페 메뉴판과 이용 시 주의 사항입니다.
- 1인 1 메뉴 주문,
-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방갈로에서 드신 음료와 음식은 픽업대로 가져다주기,
- 퇴실 시 개인 쓰레기 휴지통에 버려주기,
- 카페 하우스 모든 구역 금연구역!
방갈로 이용 시 금액 (예약 필수!)
- 1시간 10,000
- 2시간 15,000
- 3시간 20,000
수영장을 이용하실 분들을 방갈로 가기 전에 수영장 팔찌도 구입하세요~ 아이 케어가 필요해서 같이 들어가실 어른분이 있으시면 같이 계산하셔야 합니다.
카페에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과 말에게 줄 수 있는 간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당근은 하나에 1,000원이고 현금 결제였어요!
커피와 조카 뽀로로 음료, 비눗방울, 방갈로 비용을 결제했습니다. 방갈로는 예약하면서 1만 원 선결제를 해서 결제할 때 금액 -10,000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12시에 도착했지만 커피도 마시고 말도 보고 와서 방갈로에 입장하려고, 시간 변경 없이 예약한 1시부터 방갈로를 이용하려고 7번 방을 지정받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조카는 그걸 못 기다리고 나가서 비눗방울 가지고 논다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진짜 날이 덥던 춥던 노는 걸 제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조카 손목에 차고 있는 주황색 팔찌가 카페에서 구입한 수영장 종일권 팔찌예요.
카페에서 판매하는 당근을 4개 구입해서 말이 있던 입구 쪽으로 들고 갔어요. 두 개만 사려 했는데 조카가 잔뜩 집어 오더라고요...ㅎ
말과 멍멍이 옆쪽으로 인스타그램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조카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역광이라 살짝 어둡게 나오지만, 밝게 보정하면 될 거 같아요~
장군이와 왕호의 보금자리는 카페 입구인 도로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누워있던 멍멍이가 장군이 인 거 같고, 제주도에서 올라온 멋진 말이 왕호예요.
당근을 맛있게 먹어주는 왕호~! 조카에게 말 이름을 알려주고 교감할 수 있게 이름을 부르며 간식 주게 했는데 당근 4개를 순삭 해버렸지 뭐예요... ㅎ
카페로 다시 돌아와 점심을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은 후 방갈로로 이동해 줬습니다.
카페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인 방갈로예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온도를 제일 낮게 맞춰도 이미 밖이 너무 더워서인지 많이 시원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밖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시원했습니다.
방갈로 안에는 보일러와 와이파이 모기약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개인적으로 챙겨갔어요. 카페 안에 충전기가 있긴 했는데, 방갈로 안에서 따로 충전하려면 챙겨가세요.)
작은 액자 테이블도 2개 정도 있었어요. 밥을 주문하고 들어와서 상부 터 펼쳐두고 기다렸습니다.
방갈로의 장점은 프라이빗 한 공간이라 편하고, 코로나 시기라 좀 안심이 됐어요. 창이 커서 아이가 노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에 잠깐씩 들어와서 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_+
밥을 안 먹고 갔던지라 고르곤졸라 피자와 매콤 달콤 떡볶이, 아이를 먹일 소고기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진동벨이 울리면 카페에 가서 픽업해와야 해요~! 음식 맛은 무난 무난 평범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방갈로 안에서 래시가드로 갈아입혀준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트램펄린에서 잠깐 놀았어요~
수영장은 입구 쪽 마련되어 있는 물에서 발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 줘야 합니다. 어린이 수영장이라 물도 낮고,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공간이었어요~! 수영장 안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튜브도 들어있더라고요~^^
- 수영장 이용 시간은 11:00~19:00까지
아이 케어를 위해 언니도 종일권을 구입했었는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아서 굳이 필요 없는 상황이 됐었네요. ㅎㅎ
※수영장에는 마스크를 안 쓰고 물에서 노는 아이들이 2명 정도 보여서 아쉬웠어요..ㅠ 부모님들이 조금 더 신경 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마스크 쓰는 건 안쓰럽지만, 소중한 아이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영장 말고도 안쪽에는 아이들 골프 놀이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워서 그런가 골프 코너는 인기가 없었고, 처음에는 미끄럼틀이 무섭다며 안 탄다던 조카는 친구들 타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는지 신나게 타더라고요.
미끄럼틀 옆쪽으로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봤더니, 해먹과 멋진 포토존 2개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신나게 물놀이로 시간을 꽉 채운 후 방갈로에서 수건으로 닦아주고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샤워장도 있긴 했는데 시간도 애매했고, 언니가 샤워실 들어가 보니 구멍이 뽕뽕 뚫려있어서 환 공포증 걸릴 뻔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집 가서 씻기기로 결정한 후, 카페에 들러 조카는 최애 크로플을 먹고, 저희 자매는 수박주스를 나눠 마셨습니다. 카페 하우스 수박주스 잘하더라고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잘라진 수박도 들어있고 맛있었어요~^^
카페 하우스는 주 2회 자체 방역 소독을 하고 있어요~!
단점을 얘기하자면 1, 엄청 깔끔하진 않다는 점 2, 자연 속에 있는 곳이라 벌레들을 만나기 쉽다는 점 3, 요즘 날씨에 가면 방갈로 에어컨도 엄청 시원하진 않다는 점입니다.
장점은 1, 방갈로 공간이 나눠져 있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고 2, 자연이 예뻐서 좋았어요. 3, 무엇보다 아이들이 실컷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다면 야 더위 따위 이겨낼 수 있겠죠?!ㅎ
카페 하우스는 가족 나들이나 아이를 데리고 놀러 갈 곳 찾으시는 가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제 돈 제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양주 카페 하우스 위치: 경기 양주시 은현면 화합로 1080번 길 257-7
예약문의: 010-8593-9972
영업시간
주말 11:00 - 20:00 (동절기 간 중 주말 및 공휴일 11시 오픈)
평일 12:00 - 20:00 (동절기 11월~3월)
매일 11:00 - 21:00 (하절기 4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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